e노동사회 제50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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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노동사회 제50호

() 1,467 2023.12.26 10:00

비정규직 규모와 실태 -통계청, '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'(2023.8) 결과-

김유선 | 2023.11.29

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(2023년 8월)를 분석한 결과 발견된 특징은 다음과 같다. 첫째, 노동자는 2022년 8월 2,172만 명에서 2023년 8월 2,195만 명으로 23만 명 증가했고, 비정규직은 900만 명(41.4%)에서 906만 명(41.3%)으로 6만 명(-0.1%p) 증가했다. 기간제는 469만 명(21.6%)에서 481만 명(21.9%)으로 12만 명(0.3%p) 증가했고, 시간제는 369만 명(17.0%)에서 387만 명(17.6%)으로 19만 명(0.6%p) 증가했다.
둘째, 성별 고용형태별 임금 격차가 축소되고 있다. 남성 대비 여성 임금은 시간당 임금 기준 2022년 72.6%에서 2023년 73.7%로 1.1%p 상승했고, 월 임금 총액 기준으로는 65.0%에서 65.8%로 0.8%p 상승했다.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임금은 시간당 임금 기준 65.9%에서 66.9%로 1.0%p 상승했고, 월 임금 총액 기준으로는 53.7%에서 53.9%로 0.2%p 상승했다.
셋째, 임금 불평등(상위 10%와 하위 10% 컷오프의 임금 격차, P9010)은 시간당 임금 기준 2022년 3.36배에서 2023년 3.21배로 개선됐고, 월 임금 기준으로는 5.45배에서 5.05배로 개선되었다. 저임금 계층(중위임금의 3분의 2 미만)은 시간당 임금 기준 15.6%에서 14.0%로 개선됐고, 월 임금 총액 기준으로는 19.4%에서 18.8%로 개선되었다.